(춘천=김희철 기자)이번 6월1일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통해 강원도교육감이 바뀐다. 민병희 현 교육감이 3선 연임제한으로 12년 만에 새로운 교육감을 선출해야 되는데 후보가 8명이나 나왔다.
다만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다 보니, 후보군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고, 유권자들은 누가 누군지 잘 모른다는 반응이 많다. 이들의 교육목표와 경력등을 살펴보았다.
강삼영 후보(53세)는 ‘모든 아이가 특별한 교육’을 지향한다. 강원도교육청 기획조정관과 태백미래학교 교장을 거쳤으며 모두를 위한 교육포럼 대표다.
문태호 후보(53세)는 ‘"완전히 새로운 강원교육’을 제안한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강원지부장 강원도교육감 비서실장 지냈다. 전과가 2건 있다.
민성숙 후보(59세)는 유일한 여성후보로 ‘함께 성장하는 미래교육’이 선거 구호다. 강원대, 명지대, 한중대 시간강사였으며 현재 강원글로벌미래교육연구원장이다.
신경호 후보(69세)는 이번이 두번째 도전으로 ‘더 나은 강원교육’을 주장한다.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을 역임했다.
원병관 후보(65세)는 ‘새로운 강원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강원도립대학교 총장, 캐롤라인대학교 교수가 주요 경력이다.
유대균 후보(61세)는 ‘삶의 힘을 키워주는 강원교육’을 주장한다. 교육부 장학관과 강원초등교장회 회장을 역임했다.
조백송 후보(60세)는 ‘정의롭고 공정한 강원교육’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홍천중학교 교감과 강원도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최광익 후보(60세)의 선거 구호는 ‘내일이 기다려지는 학교’다. 화천중고등학교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장을 역임했다.
이들을 정치 성향별로 분류하면, 진보는 강삼영, 문태호, 보수는 신경호, 원병관, 유대균, 조백송, 중도는 민성숙, 최광익 후보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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